티스토리 뷰

목차



    바에서 스트레칭을 하고있는 발레리나

     

     

    취미발레를 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발레의 매력에 푹 빠져 버렸고 점점 체중도 많이 빠지고 체형도 변화되면서 중년의 나이에 굳어있던 몸이 자유로워지고 몸에 대한 통찰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다른 일상이 시시해져 버릴 정도로 발레와 사랑에 빠져 버렸습니다. 동작을 익히기 위해 한 번씩 유튜브로 청소년들의 콩쿨대회를 검색해 보는데 제가 자주 찾아보는 유명한 콩쿨 대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로잔 콩쿨(Prix de Lausanne)

     

    매년 대회가 열릴 때쯤이면 제가 항상 유튜브로 찾아보는 콩쿠르입니다. 우리나라의 강수진 발레리나가 심사위원으로 나오기도 하며 그녀가 영어로 하는 인터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대회에는 주로 프랑스 마스터들이 클래스를 이끌어서 대학 시절 불어를 전공한 저는 그들의 발음을 제대로 듣는 것이 개인적으로 즐거운 점이기도 합니다.(발레 용어는 모두 프랑스어입니다.)

     

    로잔 콩쿠르는 1973년에 스위스 로잔에서 처음 개최되었습니다. 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고전 발레와 현대 발레 작품을 모두 선보여야 합니다. 로잔 콩쿨은 발레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대회 기간 동안 국제적인 발레 교육자들이 마스터클래스와 워크숍을 진행하여 젊은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의 기량을 돕습니다. 이 대회는 단순한 발레 경연 대회를 넘어서 발레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국제 발레 대회(Moscow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

     

    모스코바 국제 발레대회는 1969년 소련에서 처음 개최 되었습니다. 이 대회는 가장 권위 있는 발레 대회 중 하나로 꼽히며 매 4년마다 열립니다. 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고전 발레 레퍼토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참가자들은 주로 차이콥스키, 아들란, 펠리페 등의 작품을 선보이게 됩니다.

     

    이 작품들을 통해 참가자들의 기술적 완성도와 해석 능력을 엄격히 평가합니다. 또한 이 대회는 러시아 발레 전통의 계승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대회기간 동안 러시아 발레 거장들이 마스터크래스와 워크숍을 진행하며 젊은 발레리노들이 러시아 발레의 정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YAGP(Youth America Grand Prix)

     

    YAGP는 1999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청소년 발레 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미국과 전 세계각지에서 예선전을 개최하며, 최종 결선은 미국 주요 도시에서 열립니다. 전 세계 11세에서 19세 사이의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고전 발레와 현대발레부문으로 나뉩니다.

     

    이 대회의 특징은 참가자들의 미래를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장학금과 유명 발레단 입단 기회가 주어집니다. 대회기간 동안 유명 발레단과 발레학교의 스카우트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게 됩니다.

     

    세계적인 발레콩쿨을 통해 자신이 길러왔던 기량을 맘껏 선보이고 재능 있는 젊은이들은 유명 발레단에 스카우트제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며, 또한 이러한 대회들은 발레 예술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