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를 할 때 알아야 할 근육 ; 상체, 상지 근육, 척추(등) 근육, 하체 근육

 

발레는 우아하고 섬세한 동작을 요구하는 예술 형태로,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근육들의 협응(coordination)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근육들의 이름과 역할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레를 처음 시작 했을 때는 근육의 이름은 커녕 동작 이름, 동작 순서, 박자 맞춰서 동작하기 등 너무 어렵고 복잡한 모든 수행을 근육이 부족하여 힘없는 몸으로 따라 하려니 너무 힘들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이제 조금 할 만해지고 여유가 생기니 발레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간간히 말씀하시는 근육의 이름에 관심이 생기고 알고 싶어 졌습니다.

근육의 이름들이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어서 영어 튜터가 직업인 저에게 몇몇 이름은 영어명보다 한국명이 더 어려웠습니다. 그 이름들은 주로  근육의 모양과 위치를 바탕으로 칭하는 이름들입니다.

 

상체근육과 상지근육

 

상체 근육은 발레 동작의 기본이 되는 부분으로 올바른 자세와 동작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상체 근육으로는 삼각근(Deltoid), 승모근(Trapezius), 광배근(Latissimus Dorsi), 대흉근(Pectoralis Major), 소흉근(Petoralis Minor), 복직근(Rectus Abdominis), 외복사근(External Oblique), 내복사근(Internal Oblique)등이 있습니다.

 

상지 근육은 팔의 움직임을 담당하며 발레 동작에서 아름답고 섬세한 손동작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인 상지 근육으로는 삼두근(Triceps Brachii), 이두근(Biceps Brachii), 전완근(Forearm Muscle), 손가락 굽힘근(Finger Flexors), 손가락 폄근(Finger Extensors) 등이 있습니다.

 

등, 척추근육

 

발레를 할 떄 등근육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저는 등근육의 중요성을 늦게 깨닫고서는 '이걸 왜 이제야 알았지? ' 하며 스스로 안타깝게 생각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등의 힘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등에 대해서 충분히 연구하고 신경 써서 동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레는 코어 근육과 척추와 특히 등근육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척추 주변의 깊은 등근육에는 척추 기립근(Eector Spinal), 다열근(Multifidus), 극돌기간근(interspinals), 횡돌기간근(intertransversarus),요방형근(Quadratus Lumborum) 등이 있습니다. 이 근육들은 척추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척추의 굽힘, 폄, 회전등의 움직임을 조절합니다.

 

등 표면의 얕은 등근육에는 광배근(Latissimus dorsi), 상부 승모근(Upper Trapezius), 중부승모근(Middle~), 하부 승모근(Lower~),극하근(Infraspinatus muscle) 등이 있습니다. 이 근육들은 팔과 어깨의 움직임을 조절하고 상체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체 근육

하체 근육은 발레 동작의 기본이 되는 다리 움직임을 담당하며 균형과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인 하체 근육은 대퇴사두근(Quariceps Femoris), 햄스트링(Hamstring), 장요근(Iliopsoas), 둔근(Gluteus Maximus), 내전근(Adductor), 대퇴 이두근(Biceps Femoris), 비복근(Gastrocnemius), 전경골근(Tibialis Anterior), 종아리근육(Calf muscles)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근육들이 관여합니다. 예를 들어 발목 관절의 움직임을 담당하는발목 근육, 발을 담당하는 발근육이 있습니다.

근육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진행해야합니다. 발레 연습 시에 이점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더욱 정확한 발레 수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