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지젤( Giselle)
지젤은 1841년에 프랑스에서 초연된 낭만주의 발레로 아돌프 아담(Adolphe Adam)의 음악과 장 코랄리(Jean Coralli)의 안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19세기 발레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골 소녀 지젤은 귀족 알브레히트(Albrecht)에게 사랑받지만 그가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아 죽음에 이릅니다. 그녀의 영혼은 윌리(Wilis)라는 여신의 무리에 합류하게 되는데 이들은 밤마다 남성들을 죽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젤은 알브레히트를 구하기 위해 윌리의 무리에 합류하지만 마침내 그의 구원을 위해 자신의 영혼을 희생합니다. 이를 통해 지젤은 순수한 사랑의 힘을 보여 주게 됩니다.
음악적으로 이 작품은 아돌프 아담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유명합니다. 특히 지젤의 주제가와 윌리의 군무 등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안무면에서도 장 코랄리는 낭만주의 발레의 특성을 잘 보여 주었는데 지젤의 애절한 감정 표현과 윌리의 환상적인 군무는 그것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돈키호테(Don Quixote)
돈키호테는 1869년 러시아에서 초연된 발레입니다. 이 작품은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의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루드비히 민커스(Ludwig Minkus)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의 안무로 구성되었습니다.
스페인의 한 시골마을에 사는 돈키호테는 자신이 기사라고 믿고 있으며 그의 충직한 시종 산초 판자(Sancho Panza)와 함께 온갖 모험을 펼칩니다. 그 과정에서 돈키호테는 자신의 사랑 둘시네아(Dulcinea)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그녀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돈키호테의 순수한 이상주의와 용기는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게 됩니다. 그러나 발레 돈키호테는 여관 주인의 딸 키트리(Kitri)와 동네 이발사 바실리오(Basilio)의 사랑이야기가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음악적으로 이 작품은 루드비히 민커스의 활기차고 경쾌한 선율이 돋보입니다. 특히 여관 주인의 딸 키트리와 가난한 이발사 바실리오의 파드되가 유명하며, 돈키호테와 산초 판자의 유쾌한 듀엣, , 그리고 둘네시아의 아름다운 솔로 등이 유명합니다. 안무면에서는 마리우스 프티파가 당대 최고의 안무가답게 다양한 군무와 솔로 장면을 구현해 냈습니다.
라 바야데르(La Bayadere)
라 바야데르는 1877년 러시아에서 초연된 발레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루드비히 민쿠스(Ludwig Minkus)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의 안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도 사원에서 신성한 춤을 추는 라 바야데르 ('무용수'라는 뜻입니다.) 소녀인 니키아(Nikiya)는 용맹한 전사인 솔로르(Solor)와 신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진다. 최고 승려 브라만(Brahmin)도 그녀를 사랑하여 고백을 하지만 거절을 당한 후 솔로르에게 질투를 느끼고 왕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고자질한다. 왕은 유능했던 솔로르를 자신의 딸(감자티 Gamzatti)과 결혼시켜려 하고 있었고 솔로르는 권유에 못 이겨 허락을 한 상태였다. 브라만의 말을 들은 왕과 감자티는 니키아를 죽이려 한다. 솔로르와 감자티의 성대한 결혼식에서 니키아는 왕과 감자티가 보낸 꽃바구니를 가지고 춤을 추던중 바구니 속에 숨겨진 독사에 물려 숨진다.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괴로워한 솔로르는 꿈속 망령들의 왕국에서 니키아와 재회를 하고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
이 작품은 지젤과 줄거리가 아주 유사하며 니키아의 솔로장면와 사원장면이 유명하며 인도 문화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