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배경 Le Corsaire (해적)은 로드 바이런(Lord Byron)의 시를 기반으로 하는 생 조르주(Saint George)의 Libretto (대본)이다. 아돌프 아당(Adolphe Adam)의 음악과 조셉 마질리에(Joseph Mazillier)의 안무로 1856년에 파리 국립 오페라에 의해 초연되고 현재의 형태는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가 마린스키 발레단을 위해 개작한 것이다. 줄거리 1막 어느 한 광장의 노예 시장( A Bazaar)해적단은 마젠토스 왕국의 한 섬에 정박하여 섬사람들과 어우러져 파티를 하다 해적단 두목인 콘라드(Conrad)는 바자(Bazaar , 시장 ) 주인인 란켄뎀(Lankendem)의 시녀인 메도라(Medora)와 사랑에 빠진다. 한편 노예 소..
볼쇼이 발레학교 볼쇼이 발레학교 (Bolshoi Ballet Academy)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레학교입니다. 1776년에 설립된 이 학교는 러시아의 발레 전통을 이어오며 세계적인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를 배출해 왔습니다.1773년 러시아 황제 표트르(Czar) 3세의 명령으로 설립된 이 학교는 당시 공연이 이루어지던 볼쇼이 극장 내에 위치했습니다. 초기에는 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이루어졌으나 이후에 일반 시민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1917년 러시아 혁명이후에도 소비에트 정권하에서 발레는 국가적 지원을 받으며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1934년 발레 교육 체계가 개편되면서 당시 학교장이었던 알렉산드르 메싱은 바가노바 메서드(방식)를 도입하여 체계적인 교육 시..
발레는 우아하고 섬세한 동작을 요구하는 예술 형태로,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근육들의 협응(coordination)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근육들의 이름과 역할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레를 처음 시작 했을 때는 근육의 이름은 커녕 동작 이름, 동작 순서, 박자 맞춰서 동작하기 등 너무 어렵고 복잡한 모든 수행을 근육이 부족하여 힘없는 몸으로 따라 하려니 너무 힘들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이제 조금 할 만해지고 여유가 생기니 발레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간간히 말씀하시는 근육의 이름에 관심이 생기고 알고 싶어 졌습니다.근육의 이름들이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어서 영어 튜터가 직업인 저에게 몇몇 이름은 영어명보다 한국명이 더 어려웠습니다. 그 이름들은 주로 근육의 모양과 위치를 바탕으로 칭하는..
취미발레를 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발레의 매력에 푹 빠져 버렸고 점점 체중도 많이 빠지고 체형도 변화되면서 중년의 나이에 굳어있던 몸이 자유로워지고 몸에 대한 통찰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다른 일상이 시시해져 버릴 정도로 발레와 사랑에 빠져 버렸습니다. 동작을 익히기 위해 한 번씩 유튜브로 청소년들의 콩쿨대회를 검색해 보는데 제가 자주 찾아보는 유명한 콩쿨 대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로잔 콩쿨(Prix de Lausanne) 매년 대회가 열릴 때쯤이면 제가 항상 유튜브로 찾아보는 콩쿠르입니다. 우리나라의 강수진 발레리나가 심사위원으로 나오기도 하며 그녀가 영어로 하는 인터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대회에는 주로 프랑스 마스터들이 클래스를 이끌어서 대학 시절 불어를 전공한 저는 그들의 발음을 ..
작품탄생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발레작품으로 1892년 러시아 생페테르부르크에서 초연되었습니다. 1891년에 차이콥스키는 마린스키 극장의 지휘자 리하르트 드레프케에게 의뢰를 받아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새로운 발레작품을 작곡하게 되었습니다. 차이콥스키는 이 작품을 위해 마리우스 페티파와 함께 작업했는데, 페티파는 발레 시나리오를 만들었습니다. 이 작품의 원작은 독일 동화 작가 에른스트 테오돌 아마데우스 호프만의 단편소설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대왕(The Nutcracker and The Mouse King)입니다. 호프만의 소설은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이야기로 이것을 마리우스 페티파가 발레 작품으로 각색한 것입니다. 줄거리 호두까기 인형은 아름답고 감동적인 크리..
지젤( Giselle) 지젤은 1841년에 프랑스에서 초연된 낭만주의 발레로 아돌프 아담(Adolphe Adam)의 음악과 장 코랄리(Jean Coralli)의 안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19세기 발레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골 소녀 지젤은 귀족 알브레히트(Albrecht)에게 사랑받지만 그가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아 죽음에 이릅니다. 그녀의 영혼은 윌리(Wilis)라는 여신의 무리에 합류하게 되는데 이들은 밤마다 남성들을 죽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젤은 알브레히트를 구하기 위해 윌리의 무리에 합류하지만 마침내 그의 구원을 위해 자신의 영혼을 희생합니다. 이를 통해 지젤은 순수한 사랑의 힘을 보여 주게 됩니다. 음악적으로 이 작품은 아돌프 아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