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지 사기 (Ponzi scheme) : 아직도 당하고 계시나요 ?

폰지 사기는 찰스 폰지( Charlse Ponzi)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1920년대 초반에 폰지는 우표와 국제회신우표권의 차익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신규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기는 종종 사법 당국에 의해 적발되지만, 규모가 클수록 그 적발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2023년 4월,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SG증권발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여러 종목의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작전세력이 주도한 라덕연 H투자 컨설팅업체 대표는 수천억 원에서 1조 원에 이르는 피해를 발생시켰습니다.

 

 

폰지 사기의 메커니즘

 

폰지 사기는 실제로 이윤을 거의 창출하지 않으면서 신규 투자자들의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아랫돌 빼서 윗돌로 올리며, 어느 정도 돈이 모이면 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기꾼 A가 월수익 10%를 보장한다고 주장하며 투자자를 모집합니다. 투자자 B는 100만 원을 투자하고, A는 다음 달에 B에게 10만 원을 배당합니다. 하지만 이 배당금은 실제로 수익이 아니라 기존 투자금에서 떼어낸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B는 A에게서 받은 돈을 자랑하게 되고, 다른 투자자 C와 D가 추가로 들어오게 됩니다. 결국 사기꾼 A는 돈을 챙기고 잠적하게 됩니다.

 

 

왜 사람들은 폰지 사기에 빠지는가?

 

사람들이 폰지 사기에 빠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안정된 고수익과 높은 배당금이라는 숫자적 착각입니다.

 

●둘째: "동조 효과( conformity effect)"입니다. 사람들은 집단의 판단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타인의 의견에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셋째: "책임감의 분산"현상입니다. 많은 사람이 함께할수록 개개인의 책임감이 줄어들고, 자신의 판단을 소홀히 하게 됩니다.

 

●넷째: "권위에 대한 복종"입니다. 폰지 사기에서는 계급구조가 존재하며, 이는 권위로 작용하여 투자자들이 무조건적으로 믿게 만듭니다.

 

유명인과의 신뢰의 연결

 

미국의 메이도프와 라덕연 사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점은 화려한 인맥과 유명인을 통한 신뢰구축입니다. 이들은 유명인과의 친분을 활용해 신뢰를 얻고 이를 통해 투자자를 모아냈습니다. 이러한 인맥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고수익을 보장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결론

 

폰지 사기는 결국 사업 소득이 아닌 신규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기를 저질렀습니다. 폰지 사기는 탐욕에서 시작되며, "안정적인 고수익"이라는 유혹에 넘어가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폰지사기는 곳곳에서 새로운 얼굴로 나타나고 있고, 사람들은 이익을 추구하는 마음에 눈이 멀어 비합리적인 판단을 하게 됩니다. 

투자에 대한 신중함과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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