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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의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 중인 안성재 셰프의 과거의 경험을 통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일본의 전설적인 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와의 일화를 공개하며, 미국의 고급 일식'우라사와'에서 퇴사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했습니다.

     

    안성재 셰프의 모수 서울 레스토랑

    안성재 셰프의 배경

     

    안성재 셰프는 2024년 미쉐린 가이드에서 국내 유일의 3스타 레스토랑 '모수'를 운영하는 셰프로, 그의 요리 경력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는 10대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이후 미국 육군에서 근무한 후 요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요리를 배우기 시작한 그는 주변의 추천으로 '우라사와'라는 고급 일식당에 도전하개 됩니다.

     

    우라사와에서의 도전

     

    안성재는 '우라사와'에 들어가기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일본인만 채용한다는 이유로 거절당했습니다. 그는 "식당에 전화했는데 계속 끊기길래 직접 찾아가서 일을 배우고 싶다고 했더니 미국인은 안 되다더라. 한국인이랬더니 자기들은 일본인만 찾는다고 하더라"며 함든 과정을 회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셰프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찾아가 대화한 끝에, 돈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2~3주가 지나자 그의 진정성을 느낀 식당 측에서 급여를 주기 시작했고, 2년동안 일하면서 모든 요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치로와의 만남

     

    그러나 그의 퇴사는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이루어졌습니다.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결승전을 앞두고, 이치로가 '우라사와'를 방문했습니다. 이치로는 원래 단골 손님으로, 안성재가 한국인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 한국과 일본이 예선과 결선에서 두 번씩 맞붙었던 상황에서 이치로는 매우 심각한 얼굴로 식당에 나타났습니다.

    안성재는 이치로와 대화하며 그가 "한국에 두 번이나 져서 기분이 나쁘다"는 말을 했고, 그 과정에서 "막 죽여버리겠다"는 심한 발언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안성재는 " 그 분은 스포츠맨십과 경쟁심이 대단한 사람이다"라면서도, "이런 말을 듣고 기분이 안 좋았지만, 거기서 일하는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체성의 갈등

     

    안성재는 외국에 있는 한국인들이 더 강한 애국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하며, 그 당시 기모노를 입고 일하고 있었던 자신의 모습이 이치로와의 만남 이후에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일하긴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결국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섰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이직

     

    그 시점에서 미쉐린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프렌치 런드리'의 한국인 총괄 셰프인 코리 리가 식당에 방문 했고,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아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안성재 셰프는 이직을 통해 자신이 원하던 환경에서 요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그의 요리 경력에 중요한 전화점이 되었습니다.

     

     

    모수의 시그너처 전복타코

     

    현재와 미래

     

    현재 안성재 셰프는 '모수'의 오너 세프로 활동하며, 2024년 미쉐린 가이드에서 국내 유일의 3스타를 평가받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안성재 셰프의 경험은 단순한 개인의 이야기 이상으로, 요리와 정체성, 그리고 인생의 전환점에 대한 깊은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http://keton.etoilewebsi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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