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의 특징, 만성 스트레스와 도파민을 정당화시키는 행동

수능 지문에 자주등장하는 뇌 과학이론은 사실 좀 어렵습니다. 행복물질인 도파민(dopamine)에 대해서 나왔는데 이해가 어려워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도파민과 스트레스와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도파민의 역할

 

도파민은 우리의 기분과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신경 전달 물질이며, 우리가 목표를 달성할 때 도파민의 강력한 급증을 유발합니다. 이때 우리의 뇌는 강한 쾌감(feel pleasure)을 느끼고 도파민 내성(tolerance)이 생겨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동일한 수준의 쾌감을 얻기 위해 점점 더 높은 수준의 도파민(higher levels of dopamine)이 필요해집니다. 도파민은 중독이 되기(addictive) 쉽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게(novelty-seeking behaviors) 합니다. 

만성 스트레스와 도파민의 관계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chronically stressed people)은 목표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축하하지 않는 경향이(don't celebrate achieving goals) 있습니다. 이 현상은 도파민과 관련이 있습니다. 만성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신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과도하게 분비하게 됩니다. 코르티솔은 도파민 수치에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으로 도파민 수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파민 수치가 낮아지면 사람들은 보상 감각이 줄고, 목표를 달성했을 때 느끼는 기쁨이 감소합니다. 도파민 분비 감소, 감정의 둔화, 부정적 사고 패턴, 사회적 비교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만성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성취의 축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높아진 수준의 스트레스와 도파민을 정당화 하기위해 위기를 만드는 이유

 

관리자가 자신의 스트레스 수준을 정당화하기 위해 인위적으로(artificially) 위기를 만드는(create crises)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행동의 배경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관리자는 직원들이 목표를 달성했을때 이를 축하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축하의 부재는 팀의 사기 저하로 이어질 수있으며 이는 곧 전체적인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있습니다. 따라서 관리자는 "우리 팀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 는 메세지를 강조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위기를 조성하여 직원들에게 압박감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목표달성을 축하하는 대신, 지속적인 긴장감을 유지함으로써 팀이 더 열심히 일하도록 유도하려는 전략입니다. 

 

둘째, 관리자는 자신의 스트레스와 부담을 직원들에게 전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성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관리자는 직원들이 느끼는 스트레스 수준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으며, 자신이 겪는 스트레스를 정당화하기 위해 "모두가 힘들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관리자는 직원들의 성취를 가볍게 여기고, 오히려 그들에게 추가적인 압박을 가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인위적으로 조성합니다. 이는 직원들이 느끼는 스트레스를  더욱 악화시키고, 목표 달성 후의 축하를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세째, 관리자는 위기를 만들면서 팀의 결속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공유하고 함께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팀워크를 강화하려는 전략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단기적인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직원들이 목표를 달성했을 때 축하와 인정이 부족하면 이는 결국 그들이 더이상 성과를 내고자 하는 의지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